LG이노텍, 올해·내년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목표주가 40만원 [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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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3-07-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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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사진LG이노텍
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사진=LG이노텍]

하나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40만원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19일 "LG이노텍의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6075억원, 영업이익 31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기존에는 적자가 전망됐지만 우호적인 환율을 바탕으로 전사 이익이 흑자 전환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학솔루션은 물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적자가 예상된다. 다행히 기존 추정치 대비로는 적자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기판소재 부문은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부진에도 북미 고객사향 패키지기판 물량이 증가하며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영입이익 증가가 전망된다. 북미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최상위 모델에 폴디드줌과 액츄에이터를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다. 폴디드줌은 기존 망원 카메라모듈보다 가격 상승폭이 클 것으로 추정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기대된다. 처음으로 생산하는 액츄에이터가 원활하게 생산된다면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여지도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19%, 27% 상향한다. 하반기 IT 수요 불확실성이 있지만 북미 고객사를 고려하면 다른 업체 대비 수요 가시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햔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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