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명호 기자는 지난 2022년 5월 육상 전문 매체 '데일리런(DailyRun)'을 창간했다. 1년이 막 지난 현재,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육상 전문 매체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육상 선진국인 미국, 일본 등에는 육상을 전문으로 다루는 매체가 다수 존재한다. 하지만 국내에선 '비인기 스포츠'라는 설움 때문에 육상 전문 매체는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다.
강 기자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의 등장, 각종 미디어를 통한 '육상 선수들의 관심도 증가'를 목격 후 '육상 전문 매체'를 창간, 1년 째 운영 중이다. 특히 김민지(진천군청), 황지향(김해시도시개발공사) 등을 소개하며 인기 스타 반열에 올려놓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강 기자는 향후 엘리트 육상뿐만 아니라 생활 체육 파트로 매체 운영을 확장시켜 육상의 대중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강 기자는 "직접 관람을 해보면 그 어떤 4대 프로스포츠보다 매력적인 스포츠가 육상이라는 걸 체감할 수 있다"라며 "대한민국 육상이 현재 세계 수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어린 선수들의 가능성을 보면 10년 안에 엄청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데일리런의 동반 성장도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명호 기자는 1992년 스포츠서울에 입사, 사진기자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전문 특파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2년 야구장 그물을 녹색에서 검은색으로 바꾼 '칼럼'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비인기 종목, 장애인 스포츠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사진기자로서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음지에서 힘들게 대접받으며 일해온 치어리더나 모델들을 양지로 이끌어내 당당한 스포츠 종사자, 엔터테이너 직업군으로서 조명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기자가 찍으면 뜬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 팬들 사이에서 소통왕으로 꼽히며 '명호형'이라는 수식어까지 가지고 있는 강 기자는 기존에 해오던 인플루언서, 셀럽 관련된 미디어 사업도 고도화시켜 이어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