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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세계 여권 순위 日과 같은 3위…1위는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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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원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3-07-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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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권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한민국 여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한국 여권 순위가 전년 대비 한 단계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수가 줄어들면서 순위도 낮아졌다. 

1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이 국제 주거·국적 자문 기관인 헨리 앤 파트너스의 헨리여권지수 발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여권 순위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는 오스트리아, 핀란드, 프랑스, 일본, 룩셈부르크, 스웨덴 등과 같은 순위이다.

헨리여권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근거로 전 세계 227개 국가 중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수를 집계해 매긴 순위이다. 올해 3분기 기준 한국 여권으로 무비자 입국 가능한 국가 수는 총 189개국이다.

앞서 한국은 지난 해에는 여권 지수 2위를 기록했는데, 당시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수는 192개국이었다. 따라서 전년 대비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수가 3개국 감소함과 동시에 순위도 1단계 하락한 것이다. 한국은 2018년 이후 2~3위 권을 유지해오고 있다.

올해 여권 지수 1위를 차지한 곳은 싱가포르로, 총 192개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2021년에도 1위를 차지한 싱가포르는 작년에 2위로 떨어졌으나 올해 다시 1위로 복귀했다. 2위는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으로 총 190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미국 여권은 총 184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8위를 기록했다.

헨리 앤 파트너스는 싱가포르의 경우, 지난 10년간 평가 점수가 25점 상승하면서 순위도 5단계나 올랐다고 전했다. 반면 미국은 지난 10년간 상위 10위 국가들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점수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코넬테크 제이콥 연구소의 그렉 린제이 연구원은 "미국은 (순위가) 다소간 정체되면서 뒤처졌다"며, 한국과 일본 및 싱가포르와 같은 국가들에게 "차례로 따라잡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과 북한은 무비자 입국 가능 수가 각각 80개, 39개국으로 각각 63, 97위를 차지했다. 최하위(103위)는 아프가니스탄으로 무비자 입국 가능 수가 27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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