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3월 31일에 개봉한 영화 '친구'속에 나오는 부산의 폭력조직 '칠성파' 원조 두목인 이강환 씨가 지병이 악화돼 19일 사망했다.
19일 부산 경찰청에 따르면 칠성파 조직 두목 이강환(80)씨가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새벽 부산의 한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병으로 수개월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빈소는 부산 남구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전·현직 폭력조직원들이 장례식장으로 조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경찰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찰은 형사인력을 동원해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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