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서울시 영유아 3200가구에 '한우 이유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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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3-07-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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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서울시 영유아 대상 한우이유식 지원사진한국한우협회
한우협회, 서울시 영유아 대상 한우 이유식 지원[사진=한국한우협회]

전국한우협회와 서울시가 19일 저출산 극복·영양 취약계층을 위한 한우 이유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시가 6∼12개월 영·유아가 있는 중위소득 80% 이하 3200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면, 한우협회가 1등급 이상 이유식용 한우 다짐육 총 900g을 30일간 밀키트 형태로 각 가정에 지원하게 된다. 

한우 이유식 지원 사업은 전국한우협회가 추진하는 출산 장려 정책사업이다. 평균 출산율이 제일 낮은 서울시에 시범사업 성격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예산은 9만 한우농가의 거출금인 한우자조금의 사회공헌사업으로 2억원이 투입된다.

한우협회가 지난해 서울시와 한우 이유식 지원사업을 시범 시행한 결과, 지원 대상 가구 99%가 품질에 만족했으며 사업의 지속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한우협회는 내년부터 한우 이유식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영유아들이 젖 떼고 처음 먹는 음식이 한우다. 건강하게 성장해 훗날 한우농가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고 한우고기를 사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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