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9일 “맨발 황톳길 걷기 코스는 생활권 내에서 건강을 챙기고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신 시장은 "우천으로 개장을 연기했던 대원·수진공원 내 ‘맨발 황톳길’을 각각 19일~20일 시민에게 개방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맨발 황톳길은 이 두 곳과 위례·중앙·율동공원, 구미동 공공공지 등 모두 6곳에 조성돼 오는 9월까지 차례로 개방되며, 사업비는 총 34억5100만원이 될 전망이다.
이 중 대원공원 맨발 황톳길은 이날 시민에게 개방됐다.

대원공원 맨발 황톳길은 길이 400m, 폭 1.5m 규모로, 기존 산책로의 나무숲 그늘 밑에 황토를 20㎝ 두께로 깔아 황톳길을 조성했다.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으며, 수진공원 내 525m 길이의 맨발 황톳길 개장식도 20일 오전 9시 공원 내 다목적운동장에서 열 예정이다.

한편 신 시장은 "맨발로 폭신폭신한 황톳길을 걸으면서 도심 속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고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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