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시 직원을 대상으로 연 '2023년 청렴 콘텐츠 공모전' 우수작 10편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4~5월 'THE 청렴한 양주시 함께 만들어요'란 주제로 공모전을 열었다.
청렴 동영상, 청렴 캐릭터 등 3개 분야로 진행했으며, 31개 작품이 제출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시는 제출된 작품 중 저작권법 위반 사항을 판단하기 위한 1차 심사에 이어 2차 심사로 전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야별 관계없이 다득표순으로 최종 10편을 선정했다.
대상은 기후에너지과 주성태 기후대기정책팀장 등 5명이 참여한 '청렴이 미래다'가 차지했다.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사례를 연출하고, 청렴 생활을 담았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최우수는 징수과 송강림 주무관의 '청렴으로 가는 YTX'로, 플래시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한 동영상 작품이다.
청렴이 종착지인 YTX(양주고속철도)를 타고 각각 '정직', '공정', '배려', '약속', '절제', '책임' 등 덕목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강제로 하차당하는 등 자조적이면서 위트 있는 내용을 담아 인기를 끌었다. 또 다른 최우수는 은현면 박수진 주무관이 제출한 청렴 캐릭터 '양반이'에게 돌아갔다.
시는 수상작을 IPTV, SNS 등 각종 홍보 매체 등에 게재하고, 청렴 캐릭터의 경우 작품을 참고하여 다시 디자인해 컴퓨터 바탕화면, 각종 인쇄물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청렴 콘텐츠 공모 분야를 청렴 수필, 시 등 분야로 다양하게 구성해 시민 대상 공모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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