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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포토] 수색 중 실종된 해병...부모 "살인 아니냐"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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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7-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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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구명조끼 없이...이건 살인 아니냐"

    19일 오전 9시 10분쯤 예천군 호명면 보문교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던 중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A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실종 장소에 도착한 A일병 부친은 "물살이 셌는데 구명조끼는 입혔냐, 어제까지만 해도 비가 많이 왔는데 왜 구명조끼를 안 입혔냐. 구명조끼가 그렇게 비싼가요, 왜 구명조끼를, 물살이 얼마나 센데, 이거 살인 아닌가요 살인"이라고 했다.

    이어 "구명조끼도 안 입히는 군대가 어딨느냐. 기본도 안 지키니까. 어제저녁에 (아들과) 딱 2분 통화했다. 물 조심하라고. 아이고 나 못 살겄네"라며 오열했다.

    모친 역시 "아니 어떻게 못 구하셨냐. 착하게만 산 우리 아들인데, 이런 일이 있어서 그렇게 해병대에 가고 싶어해 가지고 가지 말라고 했는데도 갔는데. 어딨어요. 내 아들"이라고 울부짖었다. 

    A일병 실종에 실종자 수색이 일시 중단된 상황이다. 

    당시 현장 부근에 있던 한 주민은 연합뉴스에 "일부 대원은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갔다. 내성천은 모래 강이라서 저렇게 들어가면 위험할 거 같아 걱정돼 계속 지켜봤는데 갑자기 한 간부가 뛰어와서 119에 신고해 달라고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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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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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류의 유속 이 얼마나 빠른데 구조하는 것도 아니고 이미 실종된 사람을 찾기 위하여 해병대 수색대 20살 청년들을 투입했단 말인가? 진급에 눈먼 지휘관들 때문에 생사람 잡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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