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7월 9일부터 시작된 집중 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 지역 주민을 위해 7월 21~8월 31일까지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입점 농가와 고객들이 합심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입점 농가는 7월 21~8월 31일까지 ‘사이소’에서 판매한 금액의 5%를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또 사이소 사이트 내 호우 피해 지원 캠페인 페이지를 개설하고, 고객들이 응원 및 격려 댓글을 작성하는 사랑의 온도계를 설치한다.
응원 댓글 1000개가 작성되면 온도계가 100℃에 도달해 기존 적립된 ‘사이소’ 판매 수수료 적립금 1억여 원 중 1000만원을 피해 지역에 추가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으로 피해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 기부는 물론 사이소 소비자들의 응원과 격려 댓글을 통해 위로와 기부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온라인 행사가 집중 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그마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이소는 공공 쇼핑몰로서 생산자인 농업인들과 소비자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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