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글로벌 청소년 정상회담 개최…47개국 13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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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07-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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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 '2023 글로벌 청소년 서밋' 행사 배너 [자료=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는 세계 47개국 청소년 130여명이 참석하는 '2023 글로벌 청소년 정상회담(서밋)'을 오는 26일까지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서밋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글로벌 청소년들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논의가 벌어진다.

 소주제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 회복탄력성 확보 △건강한 청소년 성장을 위한 사회 환경 조성 방안 △디지털 사회에서 필요한 학습 강화 방안 △문화다양성 존중과 가치 확산을 위한 청소년 역할 △디지털 사회에서 나타나는 청소년 문화 발전 방안 등 다섯 가지다.

참가자들은 지난 7월 초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화상회의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분과별 토론 아이디어와 자료를 공유하고, 참가자 역할과 과제를 조율해 왔다. 각국 대표자는 오는 24일 전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공동협력방안을 도출해 세계 각국 정부와 청소년 유관기관 등에 공유할 계획이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서울서초유스센터에서 열리는 청소년 활동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경복궁·서울스마트시티센터·하이커그라운드 등을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한국청소년 대표단인 조현우 참가자는 "2023 글로벌 청소년 정상회담은 대한민국에 관한 관심을 넘어 전 지구적 의제를 다루는 자리"라며 "대한민국 대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코로나 이후 처음 만난 각국 청소년들이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과 디지털 사회 속 청소년 문화 발전 등을 토론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실천 방안을 함께 만들어 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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