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중대본 "호우 사망자 총 46명···충북 예천서 2명 늘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윤정 기자
입력 2023-07-19 19: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행안부
[사진=행안부]
경북 예천에서 실종됐던 주민 5명 가운데 2명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전국 호우 사망자가 46명으로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서를 통해 사망자는 경북 24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총 4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북 예천 실종자 2명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직전 집계인 오전 11시 기준보다 2명이 늘어났다.

사망자는 예천군 개포면 동송리 경진교 부근에서 폭우 당일 아내와 함께 차량을 이용해 대피하다 실종됐던 70대 남성이다. 아내는 전날 용문면 제곡리 한천 일대에서 시신으로 수습됐다.

이날 오후에도 지난 15일 예천에서 차를 몰고 대피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50대 추정 여성이 예천군 은풍면 오류리 사과밭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 실종자들이 사망자로 전환되면서 실종자는 4명(경북 3명·부산 1명)으로 줄었다.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수색 도중 급류에 실종된 해병대원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혼선을 우려한 당국은 이 실종자를 인명피해에 합산하지 않고 별도로 표시했다.

대피한 후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않은 인원은 3655가구 5494명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충북과 경북을 중심으로 1047건 발생했다. 주택침수가 4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 침수 등 기타 333건, 주택 전·반파 125건 등이었다.

공공시설은 충남 463건, 충북 244건, 경북 228건 등 총 1101건 발생했다. 도로침수 및 유실 146건, 상·하수도 파손 107건, 침수 187건, 수목 전도 등 기타 201건이다.

정전 피해는 3만7640호에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3만7452호가 복구돼 복구율은 99.5%다. 미복구 세대는 경북 165호, 충남 11호 등 188호인데, 경북 예천의 10호는 도로가 유실돼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서울 넓이의 절반이 넘는 3만2894.5㏊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낙과 피해 규모는 110.4㏊다. 52.0㏊ 규모의 축사와 비닐하우스가 파손됐다.

닭과 오리 등 폐사한 가축은 79만7000마리로 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