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575만7000대로, 지난해 말 대비 1.0%(25만4000대)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인구수인 5155만8034명(2023년 기준)과 비교할 때 2명 중 1명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올 상반기 신규 등록 대수는 91만8000대로 조사됐다. 차종은 △승용 77만8000대 △승합 1만3000대 △화물 12만2000대 △특수차 5000대로 집계됐다.
누적 기준으로는 총 2575만7000대 가운데 △승용 2119만7000대 △승합 70만8000대 △화물 371만8000대 △특수 13만4000대 등이다.
규모별로는 △경형 221만7000대 △소형 319만4000대 △중형 1334만5000대 △대형 700만1000대로 조사됐으며, 연료별로는 △휘발유 1223만2000대 △경유 963만1000대 △LPG 186만8000대 △하이브리드 134만7000대 △전기 46만5000대 △수소 3만2000대 △기타 18만2000대로 집계됐다.
임월시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경유와 LPG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는 감소세를 보이고,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는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이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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