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올해 수주 목표 초과달성 전망…목표가↑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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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07-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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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중공업
[사진=삼성중공업]
SK증권은 20일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는 목표인 95억 달러를 무난하게 초과한 123억 달러로 예상한다"며 "하반기 조선부문에서 카타르 2차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14척, 쉐브론 LNGC 6척 중 잔여 4척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양부문에서는 코랄 술(Coral Sul) 2차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 수주가 예상돼 올해 해양 수주목표(31억 달러)를 3억 달러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한 2조64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를 내며 6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중심의 건조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 단위당 고정비 감소 및 선가상승 효과는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중"이라며 "올해 1분기에는 2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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