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역 열차출발안내 전광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집중호우로 인해 멈춰 섰던 고속열차의 운행이 속속 재개된다.
수서발고속열차(SRT) 운영사 에스알은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선 등 전 구간 SRT 열차가 정상속도로 운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운행이 중지됐던 일반선 구간인 광주송정역~목포역 구간을 포함한 호남선 전 구간은 안전점검을 거쳐 오는 21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에스알 관계자는 "해당 구간 예매고객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비상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등 고객안내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속도를 줄여 운행하던 KTX도 이날부터 정상 속도인 300㎞로 운행한다.
현재 운행이 중단된 KTX노선은 경부선 동대구와 구포, 부산을 잇는 구간과 경전선 동대구, 창원중앙, 진주를 잇는 구간, 그리고 전라선 익산에서 여수엑스포 구간과 호남선 광주송정에서 목포 구간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지연 최소화를 위해 KTX 속도를 정상화했다"며 "다만 일반선은 일부 구간의 선로가 아직 불안정해 안전점검을 거쳐 21일 운행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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