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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출연했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공식 한국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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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7-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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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산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라이선스 확보

  • 8월부터 매월 3~4편 제작해 U+모바일TV 등에서 공개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라이브 공연 방송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뮤직이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새로운 음악가가 참여해, 소박한 분위기에서 소규모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804만명, 누적 조회수 약 26억뷰 등을 기록했다. 아델, 저스틴 비버 등 출연한 유명 음악가는 1395명에 이른다.

LG유플러스는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의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해 한국판으로 만든다. 원작 시리즈의 형식을 따르면서도 한국만의 차별화한 콘셉트를 반영할 계획이다. 도서관을 배경으로 음악가와 밴드가 함께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영상에 담는다.

분량은 회당 15~30분의 미드폼 형식으로 제작한다. 올 8월부터 매월 3~4회의 신규 에피소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콘텐츠는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인 'U+모바일TV'와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U+모바일TV 회원이라면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통해 U+모바일TV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K-팝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진출도 타진할 계획이다.

이상진 LG유플러스 콘텐츠IP사업담당은 "글로벌 팬에게 한국 음악의 다양성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고객의 시청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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