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뉴욕 증시 상승 마감에도 하락 출발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23포인트(-0.62%) 내린 2592.2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86포인트(0.49%) 내린 2595.38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을 소화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9.28포인트(0.31%) 오른 3만5061.2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74포인트(0.24%) 상승한 4565.7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8포인트(0.03%) 오른 1만4358.02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은 97억원, 기관은 26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5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포스코퓨처엠(-4.27%), 삼성SDI(-1.15%), POSCO홀딩스(-1.10%), 삼성바이오로직스(-1.08%), LG에너지솔루션(-1.07%), 삼성전자(-0.84%), 삼성전자우(-0.50%), SK하이닉스(-0.34%), 현대차(-0.25%) 등은 하락했다. LG화학(0.87%) 등은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철강금속(-1.31%), 전기전자(-0.93%), 제조업(-0.76%), 의약품(-0.73%), 음식료업(-0.64%)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전기가스업(0.69%), 비금속광물(0.35%), 섬유의복(0.23%), 운수창고(0.19%), 종이목재(0.18%) 등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9.74포인트(1.05%) 하락한 913.9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5포인트(0.59%) 내린 918.27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은 302억원, 기관은 28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63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71%), 엘앤에프(-3.76%), 에코프로(-3.04%), JYP Ent.(-0.93%), 셀트리온헬스케어(-0.16%) 등은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DX(2.80%), HLB(2.74%), 펄어비스(1.77%), 셀트리온제약(0.73%) 등은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일반전기전자(-3.84%), 금융(-2.71%), 제조(-1.17%), 인터넷(-0.86%), 기타 제조(-0.77%)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디지털컨텐츠(0.76%), 소프트웨어(0.62%), 기타서비스(0.29%), 출판(0.23%), 컴퓨터서비스(0.21%)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차전지주들의 수급 변동성에 영향을 받는 장세가 될 전망"이라며 "테슬라와 넷플릭스의 시간 외 주가 하락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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