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디앤디(SK D&D)가 지난 한 해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 방법론을 적용해 ESG 핵심 이슈를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방법론은 외부 환경, 사회적 요인이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의 경영 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해 핵심 이슈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ESG 5대 핵심 이슈는 △기후변화·에너지 △안전보건 관리 △리스크 관리 △친환경 공간 △인재경영 등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2030 넷제로 로드맵'을 공개했다. RE100, EV100 이행을 통해 부동산 및 에너지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2) 감축 전략을 구체화했고, 사업장 경계 밖에서 배출되는 간접배출원(Scope 3)의 배출량 산정에 대한 제3자 검증을 통해, 부동산 개발 전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관리 체계를 확보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취득, 안전보건경영을 한 단계 고도화 했고, SK디앤디의 공유주거 브랜드 에피소드(Episode)의 입주민(엣피)과 함께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기획·운영 하고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와 더불어 주주친화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사회 역할과 권한을 확대하기 위해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인사위원회, 사외이사추천후보위원회, ESG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SG 경영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SK디앤디는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2021년보다 한 단계 상향된 BBB등급을 받았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이사는 "앞으로 그린리모델링,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공간 개발,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솔루션을 통해 깨끗한 에너지 공급에 지속적으로 힘쓰며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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