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철사모 봉사단에 따르면 이번 위문은 긴 장마와 폭염에 훈련으로 고생하는 제23경비여단 장병들을 위해 철사모 봉사단이 이동식 팥빙수 기계와 재료를 준비해 즉석에서 팥빙수를 제조해 장병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팥빙수 한 그릇을 깨끗이 비운 부대 관계자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철사모 봉사단의 정성 가득한 빙수 한 그릇에 큰 힘을 얻었다”며 “훈련을 성공적으로 종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위문 행사를 주관한 철사모 봉사단 김성진 회장은 “밤낮없는 해안 경계 작전에 고생하는 장병들을 위해 늘 변함없이 철벽부대 장병들을 응원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철사모 봉사단은 2005년 육군 23사단 시절부터 현재 제23경비여단까지 철벽부대 서포터즈로 19년째 장병들과 동고동락하며 군 장병응원 활동을 이어가는 대한민국 1호 시민 자생 군 서포터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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