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20일 트로트 가수 박성온이 부른 안전송 '아들의 소망'을 공개했다.
이번 안전송은 '일터에서 일하는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는 주제로 제작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에 유튜브·페이스북 등에서 진행한 '국민 참여 가사 공모 이벤트' 참여 댓글을 가사에 반영했다.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간단한 멜로디와 듣는 이를 사로잡는 훅이 특징이다. 박성온은 애절한 목소리로 깊은 울림을 전한다. 실제 박성온 아버지는 울산에 있는 화학공장을 30년 가까이 다니며 교대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성온은 아버지가 항상 안전하고 건강하길 마음속으로 기원했다고 했다.
아들의 소망 노래와 동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안전보건공단 안젤이'와 공단 누리집 등에서 볼 수 있다.
공단이 안전송을 제작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2020년 걸그룹 오마이걸과 댄스곡 '세이프(SAFE)'를, 2021년 가수 홍지윤과 트로트송 '함께 안전'과 유튜버 넵킨스와 힙합곡 '세이프'를 내놨다. 지난해엔 가수 박창근과 포크송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을 선보였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안전송이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일터의 안전을 다시 한번 살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 전체에 안전문화가 확산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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