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시세 대비 30% 저렴한 '이색 보양회'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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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7-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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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산 민어 사용한 '민어 농어 건강회' 출시

모델이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이색 보양회를 들고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모델이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이색 보양회’를 들고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중복엔 보양회.' 

롯데마트는 여름 제철인 자연산 민어와 국산 농어를 담은 ‘민어 농어 건강회(국산, 200g)’를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민어 농어 건강회는 1팩 당 3만4900원에 선보이며,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는 20% 추가 할인을 적용해 2만7920원에 판매한다. 이는 시세 대비 30% 저렴한 수준이다.

고가 횟감인 민어와 농어를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었던 배경은 수협위판장과 사전 계약을 통해 매입 가격을 시세대비 20% 낮췄기 때문이다. 물량은 10톤(t)가량이다. 

롯데마트는 남해 민어는 통상 6~7월 번식기를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신선도가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이번 행사 시기를 조율했다. 민어회는 새벽에 경매한 상품을 매입해 아침에 손질 후 오픈 전까지 점포에 직배송해 생선살의 쫄깃함과 신선함을 유지하게 했다. 

매입 당일 작업 후 입고되는 민어회는 서울역점을 포함한 40여개 수도권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케지메(신경을 순식간에 끊어서 즉사 시키는 기술)로 횟감을 손질해 활어의 스트레스는 최소한으로 줄여 신선도를 최대한 높였다. ‘자연산 민어회(국산, 200g)’ 단품은 오는 26일까지 3만4900원에 판매한다. 

박석호 롯데마트 수산팀 MD는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복 시즌을 맞아 이색 보양식인 자연산 민어를 도입했다”면서 “고물가 시기로 장바구니 부담이 큰 것을 감안해 민어 외 농어, 연어 상품을 시세 대비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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