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경북 지역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에 앞장서

영천의 국난극복의 DNA가 작용해 자원봉사에도 솔선수범

 

영천시가, 경북 지역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사진=영천시]

경북영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구홍우)와 자연보호중앙연맹 경상북도 영천시협의회(회장 박태원)는 지난 1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문경시 마성면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재난안전지킴이, 한마음회, 부부좋아해봉사단 등 10개 봉사 단체에서 9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수해복구활동은 5개 조로 나뉘어 집기 및 유실물 등을 세척하고 침수된 곳들을 청소했으며, 토사물 정리 및 제방 작업, 농경지 정리 등의 기타 활동으로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힘썼다.
 
침수로 피해를 입어 망연자실하고 있던 주민은 “많은 돈을 들여 장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 폐업에 대해 생각할 정도로 다시 일어설 의욕을 잃고 있었는데 영천 봉사자분들 덕분에 힘이 생겼다.”라며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20일에는 영천시새마을회(회장 한세현)에서 컵라면 200상자(1백만 원 상당)를 예천군을 찾아가 직접 전달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빠른 피해 복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