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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미래형 '스마트 면세 플랫폼' 개발...면세점 5개사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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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7-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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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면세사업자 5개사와 협약체결...내년 하반기 도입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홍주표 시티플러스 대표(왼쪽부터),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 김태호 호텔신라 부문장, 김태훈 경복궁면세점 대표가 '미래형 스마트 면세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입점 면세사업자 5개 회사와 '미래형 스마트 면세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5개 회사는 △호텔신라 △신세계디에프 △현대백화점면세점 △경복궁면세점 △시티플러스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각 기관은 2024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신기술을 활용한 '인천공항 스마트 면세 플랫폼'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공항 스마트 면세 플랫폼의 핵심은 '통합형 온라인 면세쇼핑 서비스'다. 

현재 인천공항 전체 면세매장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쇼핑은 불가능하다. 이에 각 시내면세점별로 운영 중인 별도의 모바일 앱에서 구매 후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장에서 수령해야 한다. 쇼핑 가능시간은 항공기 출발 3시간 전까지다.

스마트 면세 플랫폼이 도입되면 하나의 통합 모바일 앱에서 인천공항 면세점 전체 매장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면세 쇼핑이 가능해진다.

또 온라인으로 구매한 제품은 면세품 인도장이 아닌 인천공항 내 개별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쇼핑 가능시간도 항공기 출발 30분 전까지로 늘어난다.

이외에도 공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정보 제공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쇼핑경험 제공 △디지털 정보 연동을 통한 페이퍼리스 쇼핑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면세쇼핑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개항 이후 축적한 공항 운영 노하우와 대한민국의 우수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미래형 스마트 면세 플랫폼을 도입하겠다"며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해 전 세계 공항 면세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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