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로 효과음 만들었다" 가우디오랩, 스릴러 오디오북 선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연두 기자
입력 2023-07-20 17: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오디언 소리와 협업해 '사건 보고서 2023' 작품에 적용

사건 보고서 2023 출간 홍보 이미지
사건 보고서 2023 출간 홍보 이미지

오디오 기술 스타트업 가우디오랩은 소리 생성형 인공지능(AI) 폴리(FALL-E)가 만든 소리를 오디오 북에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폴리가 생성한 효과음이 오디오 북에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디오 북 서비스 업체 오디언 소리와 협력을 통해서다. 오디언 소리의 원작 창작 스릴러물 '사건 보고서 2023' 시리즈에 폴리가 만든 소리가 담겨 오는 25일 출시된다.

사건 보고서 2023는 국내 대표 성우 강수진을 포함해 20여명의 국내 성우가 참여한 작품이다. 유명 성우들의 연기로 작품 예술성을 더하고 가우디오랩 AI·공간 음향 기술을 접목해 긴장감 넘치는 장르물을 제작했다.

폴리는 가우디오랩의 생성형 AI 모델이다. 이미지·텍스트 등을 입력하면 AI가 백색 잡음으로부터 그에 해당하는 소리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나무가 부서지거나 쓰러지는 소리, 산사태 효과음, 제설 차량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만들 수 있다.

사건 보고서 2023 시리즈에는 가우디오랩의 공간 음향 기술도 적용됐다. 극의 흐름과 인물 움직임에 맞게 성우의 목소리를 상하좌우 360도 공간에 정교하게 배치했다. 소리가 청자 본인을 감싸는 듯한 새로운 차원의 콘텐츠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윤재연 가우디오랩 홍보담당이사는 "AI 기술, 콘텐츠, 성우 분야의 대표 주자가 만나 오디오 콘텐츠 산업의 형태를 혁신하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셈"이라며 "당사는 AI가 생성한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다양한 콘텐츠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