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1일 KT에 대해 실적이 안정적인 만큼 최고경영자(CEO) 선임이 완료되면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통신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KT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6조5883억원, 영업이익은 17.7% 늘어난 540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은 부합하고 이익은 5% 상회하는 호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익 개선은 별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일회성 인건비 제거 기준) 대비 13.2% 성장한 39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에 기인한다"며 "외형 성장은 견조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통신업이 견인하는데, 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무선 및 기가인터넷 중심의 가입자 증가가 주된 성장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운데 유일하게 편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CEO 선임이 완료되는 8월말 이후 동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가수익비율(P/E) 6배 이하의 밸류 메리트, 7~8%에 달하는 배당수익률과 미디어, 클라우드, 인터넷뱅킹으로 대표되는 탈통신 산업 매력 부각이 핵심 투자포인트"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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