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전남 유일의 2023년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 대학으로 지정됨에 따라 동 사업의 이해를 돕고 본지정시 순천시와의 원활한 협조를 위해 19일 순천시 관계자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 등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비수도권 대학 30개교를 선정해 5년 동안 1천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대형 사업이다.
예비지정된 15개의 대학은 10월 초까지 대학 구성원들의 합의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자체 및 지역산업체와 협력해 만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순천대는 중소기업, 농업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특화분야 강소 지역기업을 육성하는 혁신 대학 구축을 이번 혁신기획서의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날 순천시와의 실무협의회에 순천대학교는 남기창 교무처장, 정정조 학생처장, 손영진 기획처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10명이 참석하고, 순천시는 김재빈 문화관광국장 주재하에 일류도시기획단, 기획예산실, 청년정책과, 신성장산업과, 농업정책과 등 글로컬대학 사업과 관련된 과장 및 팀장이 참석하였다.
순천대는 손영진 기획처장이 글로컬대학30 사업 혁신기획서를 상세히 설명하였고, 순천시에서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연관부서의 과장 및 팀장이 분야별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본지정 실행계획서 작성에 필요한 요청사항에 대해 서로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한편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본지정을 위하여 순천시 등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며,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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