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체계적인 지역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2015년에 처음 도입했으며, 지역에 성장거점을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투자선도지구사업(낙후지역 발전촉진형, 낙후지역외 거점육성형)과, 정주환경 개선 및 관광지원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는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으로 나누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동해 무릉별유천지 관광지구는 ‘투자선도지구 낙후지역외 거점육성형’ 사업 대상지로, 정선군 화암면 그림바위마을은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대상지로 각각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동해 무릉별유천지 관광지구에는 총사업비 약 1250억원(국비 50억원(기재부 예산협의 후 지원), 지방비 450억원, 민자 등 기타 750억원)이 투입되어, 4.8km 길이의 모노레일, 수상교량과 정원, 석회석테마파크, 야간 조명 미디어아트 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정선 화암면 그림바위마을에는 총사업비 약 36억원(국비 25억원, 지방비 11억원)이 투입되어, 초대작가 작품전시 및 창작, 공유숙박 공간 조성, 방문객 및 지역주민 예술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아트 플랫폼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철규 의원은, “지역개발사업은 지역이 가진 색깔을 잘 살려서 주거·관광·산업 여건을 개선하고, 하나의 전략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면서,
“그만큼 사업 대상지 공모 선정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투자선도지구 선정지역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사업을 처음 추진한 2015년 이후 전국 22개 지역에 불과하고, 이 중 강원 지역은 3곳 뿐이다. 올해 역시 지역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 선정지역은 전국 4개 지역(강원 동해·양양·양구, 전남 영광)이 전부”라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그만큼 올해 국토교통부 공고 이전부터 광역·기초지자체와 함께 신청 유형별 유사 사례를 분석하고 선정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서면평가 통과 후 자체 모의테스트를 거쳐 종합평가와 최종 선정까지 모두 합심하여 얻어낸 값진 결과”라면서, “동해 무릉별유천지 관광지구는 폐광지의 폐산업시설을 관광자원화 한 거점 모델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고 정선 그림바위마을은 예술마을로서 필요한 인프라 시설 등을 조성·지원함으로써, 향후 동해와 정선에 보다 많은 방문객이 찾고 지역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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