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텍유브이씨,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현지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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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7-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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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텍유브이씨
왼쪽부터 Shaun Robert Lynn CFO, 이지영 CEO, Ali Abdulla Mohammed Al Balushi Director [사진=엘텍유브이씨]
그린수소·암모니아 기반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엘텍유브이씨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내 현지법인(엘텍UVC AbuDhabi)을 공식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중동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추진속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엘텍유브이씨는 현재 아랍에미리트 정부로부터 그린수소·암모니아 플랜트 부지를 제공받아 사업부지를 확정 짓고 내년 1월 착공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12월 알파탄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월 투자계약체결, 3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가 및 양사 SPC(AL FATTAN LTechUVC Green Energy) 설립, 5월 2000만 달러 투자유치 등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공 직후 그린암모니아 생산이 시작되면 해상을 통해 국내로 운송될 예정이다. 이후 운송된 암모니아는 국내 발전사들의 혼소발전, 수소 변환 후 충전용 수소공급 등 여러 수소, 암모니아 관련 산업에 이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7일 전라북도지사의 초청으로 알파탄 회장 및 임직원들과 엘텍유브이씨가 전북도청에 방문해 그린수소 산업육성·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4자간(전라북도, 알파탄, 알파탄-엘텍유브이씨 그린에너지-엘텍유브이씨) 협력으로 아랍에미리트-새만금신항을 통한 국내 최대 그린수소·암모니아 공급허브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이지영 대표는 “아부다비에 현지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양사간 물리적 거리를 좁혀 다양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현지에서의 입지강화 및 인프라 구축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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