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기후변화로 극한 호우가 빈발하는 점을 들어 정부의 재난안전 기준과 법·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수해 지역인 경북 예천에서 복구 봉사활동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상기후를) 50년∼100년 빈도로 설계했던 각종 재난안전 기준 자체를 정비해야 한다"며 "폭우 뿐만 아니라 고온, 저온, 한파, 한발 등이 과거보다 훨씬 더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정은 수해에 따른 농작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도 논의한다. 다음 달 1∼12일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안전 대책도 회의에서 다룬다. 김 대표를 포함해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한다.
한편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6월 18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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