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날씨] 월요일 전국에 장맛비…26~27일 중부 또 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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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현미 기자
입력 2023-07-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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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속 맑은 우산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초복인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장맛비를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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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장맛비를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음 주에도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쏟아지겠다. 짧은 시간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한반도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고 저기압 후면 건조공기가 남하하면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발달해 정체할 전망이다.

이 영향으로 월요일인 24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특히 시간당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정체전선을 따라 강한 비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는 강수 구조"라고 설명했다.

화요일인 25일에는 일시적 소강상태로 접어들며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낮 동안 중부 지방엔 소나기 소식도 있겠다.

중국에서 활성화되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26일 오후부터 27일 사이 중부 지방에는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평년(최저기온 22~25도·최고기온 29~33도)과 비슷하겠다.

21일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독수리'는 24일 오전 강도 '중' 수준으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560km 부근 해상을 지나겠다.

화요일인 25일 오전엔 '강'으로 세력을 키우고 마닐라 북동쪽 470km 부근 해상을, 26일 오전에는 강 상태를 유지하며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600km 부근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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