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북구을 김승수 국회의원은 지역의 시의원, 구의원과 지역 주민 120여 명이 동해안으로 1달여 전에 계획 잡은 연수를 떠났다.
이날은 폭우로 경북 예천에서 산사태로 여러 명이 실종되는 등 경북 지역은 말 그대로 재난 상황이었다. 또한, 대구시 북구의 김승수 의원이 연수를 떠난 15일에,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팔거천에서 자전거를 타던 60대 남성이 급류에 실종되어 비난은 더 커졌다.
이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교육인가라는 질문에 김승수 국회의원의 연수에 참여한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1달여 전에 계획이 되었으며, 동해안으로 울진 원자력홍보관과 국립해양과학관 등을 방문한 것이다”라며, “안내원에게 방문해 오염수와 관련한 것에 대해 질문을 하니 홍보관에 관한 내용만 알지 전문가가 아니라서 오염수에 대해선 모른다”라고 답했다.
또한, 팔거천의 60대 남성이 급류에 실종된 것에 대해서는 “동해안에서 대구로 진입하는 것에 약 3시간 가까이 걸렸으며, 팔거천의 남성이 4시 30분경에 실종이 되었으며, 일행이 6경에 도착하여 김 의원과 일행이 상황을 파악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구지역 북구을 김승수 국회의원이 시의원 등 당원 120여 명과 동해안 쪽으로 연수를 떠났지만, 시민단체는 말이 연수지 사실상 단합대회로 보인다며 비상 근무했던 공무원과 시민들을 우롱한 처사라며 비난했습니다.
이날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전 10시, 신천 물놀이장 개장식도 예정대로 진행되었고, 개장식을 마친 후 팔공에서 11시 반 경부터 골프를 한 시간가량 운동을 하였고, 중간에 비가 와서 그만두고 돌아온 날이다.
이어 7월 19일, 대구시 긴급브리핑장에서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밝힌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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