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재해 10명 중 1명은 목·허리·무릎 등에 문제가 생기는 근골격계질환으로 나타났다.
23일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에 따르면 근골격계질환 재해자는 2018년 이후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 13만348명 가운데 근골격계질환은 1만1945명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공단은 질환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스트레칭' 영상물을 제작했다. 영상물은 앉은 자세·선 자세·일상생활·스포츠 테이핑 등으로 구성해 현장 근로자와 사무직 모두 언제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했다.
근골격계질환 예방 캠페인도 확대한다. 공단 전국 지사와 소속 병원은 방문 고객에게 영상물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앞으로 상지·요추·하지로 구분한 근골격계질환 예방 영상을 새로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근로자 안전보건문화 확산과 건강증진 활동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며 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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