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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반월·시화산단 中企 위한 특화 채널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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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7-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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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장왼쪽 다섯째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 대표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1일 우리은행 반월·시화비즈프라임센터 개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조병규 우리은행장(왼쪽 다섯째)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 대표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1일 우리은행 반월·시화비즈프라임센터 개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을 하반기 의제로 끌어올린 우리은행이 국가 산업단지에 중소기업 특화 채널을 구축했다. 앞으로도 중소기업 특화 채널을 확대해 배터리를 비롯한 신성장산업에 대한 기업금융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특화 채널 ‘반월·시화BIZ(비즈)프라인센터’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로운 특화 채널은 경기 안산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는 남동국가산업단지와 더불어 국내 최대 중소기업 산단이다. 소재·부품·장비 전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약 2만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따라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게 우리은행 측의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반월·시화비즈프라임센터에 기업금융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투·융자를 통한 자금지원과 기업컨설팅, 개인금융(PB) 전문인력의 자산관리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반월·시화비즈프라임센터에 이어 수도권 외 지역에도 중소기업 특화 채널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산업단지 내 신성장기업의 발굴과 지원, 장기적 관점에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올해 초 2차전지, 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신성장기업을 발굴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영업조직인 ‘신성장1·2기업영업본부’를 신설했다. 이달 초에는 본점에도 신성장지원팀을 신설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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