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쌍용2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하 가락쌍용2차 리모델링)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가락쌍용2차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 22일 개최한 조합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가락쌍용2차 리모델링은 가락동 21-6 일대에 지하6층~지상27층, 7개 동 56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667억원이다.
단지는 양재대로변과 3∙5호선 환승역 오금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보 5분 거리 이내에 신가초등학교, 석촌중학교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 또 단지 옆에 웃말공원이 있고 가락근린공원, 송이공원 등을 도보로 이용하기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가락쌍용2차 리모델링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알파벳의 첫 번째 글자로 최고를 상징하는 'A'와 행복함, 풍요로움을 의미하는 'Felix'를 조합한 '래미안 아펠릭스(AFELIX)'를 제안했다. 외관에는 빛의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해 메탈과 커튼월룩을 조합 적용하고, 차량과 보행 동선을 구분한 3단 문주로 출입의 안전과 편리성을 구현한다. 단지 내에서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등의 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리모델링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가락쌍용2차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2005년 래미안 방배 에버뉴, 2014년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래미안 청담 로이뷰 준공 등 다수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지난 2월 가락상아2차 리모델링 사업(래미안 베일루체)의 시공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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