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22일 김해 창업카페에서 청년정책 공유의 장 ‘청년리빙랩’ 사업의 참가팀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청년리빙랩 사업은 김해청년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청년만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 가는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는 청정공장(청년정책 공유의 장)의 주요 사업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각 분야 공모에 리빙랩 실험 주제를 제출한 16팀 중 최종 선발된 10팀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됐다.
선정된 10팀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 멘토의 피드백을 받아 주제를 더욱 고도화하고 이에 따른 사업계획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1월까지 리빙랩 교육, 전문가 멘토링, 연구과제 실행 등에 소요되는 연구비를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이대형 기업혁신과장은 “이번 리빙랩 사업으로 청년들이 지역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후 실험을 통해 도출된 우수한 정책 방안들이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마무리...전 시스템 정상 가동
800만 동남권 축산물 유통망 중심지 자리매김김해시는 1866억원의 사업비로 2017년 9월 착공 이후 3년 9개월 만인 2021년 9월 본동을 건립했다. 이후 최근 냉동창고 건립까지 마무리 되면서 전 시스템이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부경양돈농협이 운영하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주촌면 서부로 1403번길 23-100 일원 부지 9만5538㎡(2만8900평), 연면적 8만1692㎡(2만4712평)에 1일 돼지 4500마리, 소 950마리를 도축해 2070마리를 가공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 도축장이다.
김해시는 현재 소 3만5000마리, 돼지 20만 마리, 닭 60만 수를 사육하며 도내 20%를 차지하는 1300여곳의 축산물 취급업소가 있는 경남 축산업의 중심지로 축산물종합유통센터의 완전한 가동까지 더해지며 800만 동남권 축산물 유통망의 메카로 자리를 굳힐 전망이다.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전 시스템 정상 가동으로 우리 시 축산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길 바라며 전국에서 가장 축산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경양돈농협은 1983년 부산·경남지역 400여 양돈농가들이 설립한 품목농협으로 현재 양돈종합지원실, 포크밸리유통센터, 사료사업본부, 계열화사업단, 금융사업본부 등에 총 4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대표 돼지고기 브랜드인 포크밸리 한돈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명품 브랜드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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