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는 지난 22일 하천변에 조성된 홍천군 둔치 주차장을 방문해 차량 출입차단 작동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홍천군 둔치주차장은 지난해 6월 23일 상류 두촌면 지역에 167㎜ 기습적인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 상류 쪽 수위센서 등 사전예측 가능한 시설이 없어 차량 30여 대가 침수된 곳이었다.
이후 홍천군은 정부에 재난안전특교세를 신청해서 받았고 최근 둔치주차장에 수위센서, 침수차단경보기, 차량소유자 대상 문자발송 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김진태 지사는 차량침수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모니터링과 ‘선(先)조치 후(後)보고’ 원칙에 따른 신속 대응을 당부했다.
또한, 김진태 지사는 홍천읍 진리, 신장대리 등 집중호우시 상습침수지역의 대비 상황을 브리핑 받았다.
`24년도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은 홍천 424억원, 양양 460억원 2개 지구를 신청해, 지난 4월에 발표평가 및 현지실사를 거쳐 9월 최종 발표 예정이다.
아울러, 김진태 지사는 여름철 계곡 피서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팔봉산 유원지를 찾아 안전관리 실태와 인명피해 대책을 살피고 인명구조함 등 각종 시설을 점검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물놀이 관리지역(계곡, 하천)은 16개 시‧군 총 441개소로, 물놀이 관리기간 (6월 1일~8월 31일) 동안 총 585명의 안전관리요원을 각 지역별로 배치해 안전점검을 수행하도록 했다.
한편, 22일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모든 사업소와 18개 시‧군에 주말 집중호우에 대비한 김진태 도지사 특별지시를 전달했다.
단체장을 비롯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산사태, 침수 등 재해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점검 결과, 산사태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를 해당 주민들에게 즉시 알리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태 지사는 “도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모든 공무원들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대응하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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