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동해 무릉별유천지 관광 자원화 사업이 지난 21일 국토교통부의 지역개발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됨에 따라 무릉별유천지 관광자원화 2단계 사업과 민간투자사업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지역의 주거·관광·산업 여건을 개선하고 특화산업 육성 등 맞춤형 성장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수요맞춤지원과 투자선도지구 등 2개유형의 총 11건을 지역개발사업으로 선정했다.
동해시는 지난 5일 무릉별유천지에서 현장 평가에 이어 19일 국토교통부 최종 평가를 거쳐 도내에서는 양구, 양양을 비롯해 전남 영광군과 함께 총 4개 시군이 투자선도지구로 선정 되었으며, 무릉별유천지 관광 자원화 사업은 투자선도지구 거점 육성형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대형 프로젝트로 1200억원이 투입되는 무릉별유천지 관광자원화 사업에 국비 확보 등 청신호가 켜져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으며, 무릉권역 관광벨트화 구축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투자선도지구 지정계획안으로 제시한 무릉별유천지 관광 자원화사업을 통해 시는 무릉별유천지 내 24명이 동시에 탑승가능한 4.8km 구간의 순환형 모노레일을 비롯해 주변 자연과 어울리는 총 5개의 모노레일 스테이션을 구역 내 설치하게 된다.
또, 청옥호에 수상교량, 수상정원(휴게시설 및 친수공간) 등 국내 유일의 친수테마 상업시설과 파고라, 벤치, 트렐리스(덩굴 식물을 지탱하는 구조물) 등의 조경시설과 초화원으로 구성된 16,000㎡ 규모의 에메랄드 가든도 조성과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미디어아트, 광장 등 야간경관 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투자 선도지구 지정시 각종 규제완화와 세제 감면 등이 지원됨에 따라 민간 부문의 경우 투자업체에서 제안한 총 700억원 규모의 스카이리프트, 하늘쉼터, 아트센터, 석회석 박물관, 미니어쳐 박물관 등의 문화여가 시설물이 시에 이익이 되고 주변환경과 어울리며, 공공재정사업과 연계,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면밀히 검토 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지역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 거점 육성형에 무릉별유천지 관광자원화 사업이 선정됨에따라 기존의 액티비티 체험시설과 라벤더 정원, 청옥호, 금곡호 등 주변과 조화되는 차별화된 특화시설을 보강하여 무릉권역 관광벨트를 완성, 전국 10대 관광도시 2000만 관광도시 도약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획재정부와 국비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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