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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아·태지역 금융감독기관·중앙은행 수장 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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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7-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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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요코하마서 개최…쿠리타 신임 금융청 장관 면담도 예정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 GHOS) 참가 차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 원장은 일본 금융청도 방문해 쿠리타 테루히사 신임 금융청 장관과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제12차 EMEAP GHOS 회의에 참석한다. EMEAP는 동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이 1991년 설립한 기구로 금융감독기구와 중앙은행의 상호 협력 증진과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회의에는 11개국 금융감독기관장·중앙은행 총재 등 1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최근 사태의 교훈을 고려한 효과적인 은행감독’을 주제로 이뤄지는 두 번째 세션의 주요 발제자로 나선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은행 유동성·금리 리스크 감독을 강화하고 위험 관리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감독당국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서 경제·통화·금융당국 수장이 협력해 금융시장 위기에 대응한 경험도 공유한다.

EMEAP GHOS 회의에 앞서 이 원장은 쿠리타 장관과 만나 2016년 6월 이후 중단된 ‘한일 금융감독 셔틀미팅’의 재개를 논의할 예정이다. 셔틀미팅은 한·일 금융당국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금융정책·감독에 대한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는 고위급 정례회의다. 2012년 1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여섯 차례 개최되면서 양국 금융감독 협력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제12차 EMEAP GHOS 회의에서는 올해 초 미국·유럽에서 발생한 은행권 혼란이 주제로 다뤄진다. 글로벌 긴축 기조에 따른 각국의 영향을 공유하고 부동산 대출, 예금 조달 안정성 등 향후 금융시스템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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