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남화영)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잼버리소방서’를 운영하는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4년마다 개최되는 청소년 최대 국제 야영 행사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14세~17세 스카우트 청소년으로, 이번 행사에는 154개 회원국에서 약 4만3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영지에서 진행되는 영내활동과 문화 교류의 날 등 특별활동, 전북 14개 시군 연계로 진행되는 영외활동이 있다.
소방청은 잼버리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소방안전지원단을 구성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안전대책을 협의하고 지원한다.
먼저,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저지대 침수 등 풍수해에 대비하여 기상특보 발령시 단계별 비상근무태세를 갖추고, 예방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대피소를 지정 운영한다. 또한, 구급대를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케이팝 공연 등 특별행사 시 다중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경찰, 지자체 및 행사주관사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신속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테러대응팀‧항공구조팀‧회복지원팀 등 신속대응팀을 운영하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전북소방본부는 영내활동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여 잼버리소방서를 설치하고, 1일 인력 118명, 장비 52대를 동원해 각종 재난 사고에 대응한다. △영외활동에서 사고가 발생할 때는 관할 소방관서에서 대응하며 1일 인력 90명과 장비 30대가 동원된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가 청소년 최대 국제 야영 행사인만큼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비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행사장 및 공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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