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HW 줄이고 SW 늘린다... 국내 기업 IT 지출 1.1% 성장 전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상우 기자
입력 2023-07-24 09: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데이터센터 시스템, 기기 등 전년 대비 감소 전망

  • ERP, CRM 등 소프트웨어 도입 통한 최적화 추진

  • 생성형 AI, 기존 솔루션에 통합... 지출에 영향 적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국내 기업들이 정보통신(IT) 솔루션에 103조6807억원을 지출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IT 솔루션 수요가 일부 감소하면서 성장은 둔화했지만, 소프트웨어(SW)를 통한 업무 최적화에 집중하면서 관련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4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국내외 IT 지출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기업의 IT 지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4조7121억 달러(약 606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서버 증설 등이 완료되면서 대형 인프라와 기기에 대한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운영을 위한 투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기업은 SW 사용률을 높이고, 전사적 자원 관리(ERP)나 고객 관계 관리(CRM) 등 핵심 서비스에 지출을 늘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SW 부문 지출은 전년 대비 13.5% 늘어난 9117억 달러(약 1173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 IT 지출 전망 자료가트너
국내 기업 IT 지출 전망 [자료=가트너]
국내 기업의 경우 2023년 지출액은 전년 대비 1.1% 늘어난 103조6807억원이며, 오는 2024년 108조9040억원(9.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 역시 글로벌 시장과 동일한 양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지난해 27.8%나 늘었던 데이터센터 지출은 전년 대비 3.9% 줄어든 4조5254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PC 등 하드웨어(이하 HW) 지출도 전년 대비 14.2% 감소한 16조5722억원 규모다. 다만 SW, IT 서비스 등에 대한 지출은 늘어날 전망이다. SW는 11.9% 성장한 11조5564억원, IT 서비스는 6.9% 성장한 25조7930억원으로 예상된다.

러브록 부사장은 "기기 부문은 사상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됐지만, 거시적 요인이 지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기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생성형 AI가 IT 지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기존 지출에 흡수된다. 기업이 기존에 사용하는 SW, HW, 서비스 등에 생성형 AI가 통합되기 때문이다. 가령 마이크로소프트 등 관련 기업이 MS 오피스 등에 생성형 AI를 탑재하면, 기업은 자연스럽게 이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기업은 기존 도구를 강화하면서 점진적인 방식으로 생성형 AI를 업무에 도입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