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시민들의 관심사항과 의견을 휴대전화 문자소통 서비스를 통해 직접 챙겨온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 시장이 문자 수신 전용으로 사용하는 업무용 휴대전화를 통해 접수한 정책 제안과 민원은 11개월 만에 1만 건을 돌파한 상태로, 사실상 시민들의 관심사항과 의견을 직접 챙기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신 시장이 제도를 첫 도입한 지난해 9월 16일부터 올해 7월 20일까지 ‘성남시장에게 바란다’ 휴대전화 문자 소통 서비스 이용 건수는 1만21건(월평균 911건)에 달한다.
분야별로 교통·도로·주차 분야의 민원과 정책 제안이 3283건(32.8%)으로 가장 많았다는 게 신 시장의 전언이다.
이어 건축·주택·재개발 분야 1852건(18.5%), 환경·청소 분야 943건(9.4%), 공원·녹지 분야 882건(8.8%), 교육·문화·체육 분야 824건(8.2%), 재난·안전 분야 469건(4.7%) 등의 순으로 많았다.
신 시장은 접수 건수의 96%인 9628건은 검토 완료해 시민에게 직접 처리 여부를 답장으로 알려줬다.
민선8기 성남시 공약사업 진행 상황, 도로 포트홀 보수, 탄천 시설물 보수 등이 해당되며, 나머지 4%(393건)는 해당 부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신 시장은 “앞으로 더 많은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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