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이탈리아 희귀의약품 전문기업 키에시(CHIESI Farmaceutici)와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광동제약은 키에시의 희귀의약품 3개 품목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유통 권리를 갖게 된다.
계약 제품은 희귀질환인 레베르시신경병증 치료제 '락손', 파브리병 치료제 '엘파브리오', 알파-만노시드 축적증 치료제 '람제데' 등 3종의 신약이다.
락손은 심각한 시력 소실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인 레베르시신경병증에 사용하는 오리지널 의약품이다. 현재까지 제네릭(복제약)이 없는 품목이다.
엘파브리오는 유전질환 파브리병에 효능을 지니며 동일 적응증 제품군 내 최초로 식물 세포 유래 재조합 단백질을 사용했다. 람제데는 알파-만노시드 축적증에 승인된 유일한 치료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이 선정한 '국내 도입이 시급한 글로벌 신약' 5위에 선정된 바 있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는 "키에시와의 전략적 제휴가 전문의약품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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