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실부터 임산부 휴게실까지···'하나 맘케어 센터' 2호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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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3-07-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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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가족 이용 가능한 육아 공간 조성···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 하반기 중 추가 개관 예정···함영주 "진정성 있는 지원 앞장설 것"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하나금융그룹은 임신·출산·육아와 가까운 환경을 만들고, 더불어 사는 금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하나은행 수유역금융센터에 '하나 맘케어 센터' 2호점을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하나은행 야탑역금융센터에 세워진 하나 맘케어 센터 1호점에 이은 것으로, 하나금융은 이달 중 하나은행 남가좌동 지점, 하반기 중 은행 검단신도시 지역 지점, 하나증권 지점에도 하나 맘케어 센터를 연다는 계획이다.

하나 맘케어 센터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2023 HANA 인생여정 지원 두 번째 프로젝트'로, 하나은행·하나증권 등 그룹 내 관계사의 공간을 활용해 영유아 전용 수유실, 임산부 휴게실을 조성한다. 또 하나금융의 고객을 비롯한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하나 맘케어 센터 2호점은 주거, 상업복합지구,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하나은행 수유역금융센터에 마련됐다. 2호점은 1호점과 같이 안심하고 아이를 케어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은행 영업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 △유모차 보관소 △임산부 휴식·영유아 수유실 2개실 △이유식존 △기저귀갈이존 △오픈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영유아 수유실에는 쇼파와 탁자, 전동유축기 등이 구비됐다. 이유식존에는 아기 이유식체어, 기저귀갈이존에는 기저귀시트지, 베이비워시, 로션, 물티슈 등을 비치했다. 오픈주방의 경우 영유아 부모를 위한 세면대, 젖병 세정제, 젖병 솔, 젖병 소독기, 이유식의 해동을 위한 전자레인지, 정수기 등이 구비돼 있어 편리하게 유아 물품 정비를 할 수 있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영유아를 위한 친환경 자재 사용과 냉난방 시스템, 공기살균기 사용을 통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수유, 돌봄 공간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주요 사회적 목표인 저출산 위기 극복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하나 맘케어 센터'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면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고객들의 인생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진정성 있는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 4월 결혼부터 임신·출산, 일과 육아의 병행, 주거 안정, 실버 케어까지 인생 전반을 아우르는 '2023 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하나금융은 차병원과의 저출산 극복 프로젝트, 다자녀우대 상생 금융, 하나 그랜드 홀 무료 대관 등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상생 금융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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