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BC카드가 발표한 ‘주요 소비 업종 매출 증감’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운송, 숙박 등 여행 관련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0% 증가했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당시였던, 2020년 상반기 대비 증가율은 46%에 달했다.
여행 외에도 주점(27%), 문화(25%)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주유소는 오히려 17%가 줄었다. 이에 대해 BC카드 측은 “작년 상반기 내내 고유가 현상이 지속됐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이후 큰 인기를 누렸던 스포츠, 교육, 음료, 애완동물 업종의 성장세는 다소 누그러졌다. 작년 동기보다 각각 2.7%, 0.8%, 2.6%, 4.7%씩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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