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 강원 고성군에 위치한 토성농협 본점 대강당에서 제3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3차 의료진료사업은 세브란스 의료진과 함께 실시됐다. 봉사단은 230여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세브란스 의료진은 전문의 8명, 약사 5명,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해 총 3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심전도 · 초음파 · 치과진료 · 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다. 진료 시 중대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되면 세브란스 본원과 의료서비스를 연계해 수술 등 후속조치도 진행 할 수 있게 했다.
농협생명은 지난해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농촌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충남 홍성군 갈산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제2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약 875건의 진료 및 검사가 이뤄졌으며 총 236명이 의료지원사업 혜택을 받았다.
김재춘 부사장은 “농협생명의 뿌리는 농촌과 농업인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농업인과 조합원의 건강복지를 위해 농촌의료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는 농협생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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