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24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필요한 가용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 이사장은 이날 이번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감천면·효자면과 삼강문화단지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불편함 없이 생활이 하루빨리 정상화되도록 공공기관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집중호우 피해 초기 예천군과 봉화군에 환경감시 드론 2대와 폐기물 운송 크레인 46대를 급파해 실종자 수색과 수해 폐기물 처리에 나섰다.
특히 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는 지난 20일부터 대구지방환경청과 합동으로 긴급 운영하는 피해복구지원반에 현장 상시인력 4명과 지원인력 32명을 투입해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견 인력은 실종자 수색을 비롯해 수해 현장과 하수도 복구 지원 등을 수행 중이다.
공단은 환경부 지방환경청·지자체와 협조해 수해 복구와 폐기물 처리용 차량 약 150대를 호우 피해 지역에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봉화·예천과 충북 청주·괴산 등에 차량장비 65여 대를 보내 1021톤 상당 수해 폐기물을 처리했다.
안 이사장은 이날 수해 복구에 한창인 임직원을 직접 격려하며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