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연세크림빵 부활 이벤트에 7만명 투표…1위는 옥수수 생크림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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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3-07-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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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총 9종 판매량 4000만개 돌파

  • 투표 결과 따라 단종된 상품 재출시…내달 7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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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BGF리테일]
CU는 ‘최애 연세크림빵 부활 이벤트’를 통해 7만명이 넘는 인원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첫 출시된 연세우유 크림빵은 4000만개 판매를 돌파한 CU 히트상품 중 하나다.
 
CU는 지난 20일부터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기존 연세크림빵 시리즈 중 단종된 상품의 재출시를 위해 고객들의 의견을 투표로 받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현재 판매가 중단된 메론, 옥수수, 황치즈, 단팥 생크림빵 총 4개의 후보 중 고객들이 재출시를 원하는 상품에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최종 1위에 선정된 상품을 다음 달 말에 새롭게 선보이는 콘셉트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상품답게 고객들의 반응은 즉각 나타났다. 이벤트 시작 단 하루 만에 참여 고객 수가 4만명을 넘어섰고, 이후 하루 평균 약 1만명씩 투표에 참여했다. 이벤트 4일 째인 지난 23일 현재 7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투표 현황은 옥수수 생크림빵이 득표율 34%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황치즈 생크림빵 25%, 메론 생크림빵 23%, 단팥 생크림빵 18% 순으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투표 현황은 실시간 업데이트 되며 1등 발표일은 내달 7일이다.
 
연세우유 생크림빵의 모든 상품들을 판매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계로 대량 생산하는 양산빵과 달리 생크림빵은 수작업으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이 때문에 하루에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수량이 고정적이고 이로 인해 운영 품목도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
 
현재 CU는 우유, 초코, 말차, 한라봉 생크림빵 4종만 운영 중이며 대신 빵 이외에 컵케이크 등으로도 연세우유 상품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크림빵의 인기가 계속 이어지며 여전히 생산량이 수요를 쫓아가기 힘든 상황”이라며 “기존 상품들의 재출시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청이 많아 이번 부활 이벤트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넓히고 공장을 최대한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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