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해당 산업단지를 통해 3000억원 대의 경제효과를 전망하고 있으며 앞으로 오산의 미래 먹거리이자, 성장동력으로 명실상부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지곶일반산업단지에는 실수요 개발방식으로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4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사업시행자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며 오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미래 먹거리인 첨단산업 유치 노력에 오산의 미래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전열 재정비를 통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에 재도전할 것이며 첨단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해 경제자족도시 오산의 기틀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향후 산업단지계획 승인, 주민 공고 등 제반 절차를 빠르고 성실하게 이행함으로써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2023년 제1회 오산시 해커톤 개최

이번 대회는 오산시,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한신대학교가 함께 구성한 AI코딩교육 공동체 주관으로 광성초, 금암초, 대호초, 운천초, 문시중, 오산원일중, 운암중, 운천중, 매홀고 세교고 오산고 운천고 등 총 12개 학교의 AI코딩 동아리 20개에서 학생 80여명이 참가했다.
AI코딩교육공동체는 오산시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한 AI코딩 교육 강화 필요성에 뜻을 함께하며 올해 초 출범했다.
이번 대회는 기존 한신대학교에서 대학생 대상으로 개최해오던 ABC(AI, Big Data, Contents) 해커톤 경험을 바탕으로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대상은 △초등부 대호초 코딩꿈나무팀(AI프로그램을 활용한 미래도시 오산의 이미지 제작) △중등부 문시중 코코아팀(스마트홈, 오산의 미래도시 모습) △고등부 운천고 로보틱(TC)팀(미래도시 오산 에너지 자립도시)이 차지했다.
올해 첫 번째 개최된 해커톤 대회는‘먼저 만나는 미래 오산, 아이디어 해커톤’을 주제로 오산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공공데이터 포털 내의 데이터는 물론, 주요 지점 유동 인구 데이터 및 주차장 입출차 정보 등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제공했다.
해커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업으로 AI, Big Data를 접할 때는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친구들과 주제를 정하고 방법을 고민해보고 하며 오히려 재밌게 다가갈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AI코딩교육공동체 한 관계자는 “보통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해커톤 대회를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경험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가 의미가 있다”며 “향후 AI, 빅데이터 등 기술의 교육에 더해 학생들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답을 찾는 해커톤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아이디어 창출, 기획 등의 과정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AI, 빅데이터, 콘텐츠 등 다양한 첨단기술과 접목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대회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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