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훈련에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하안지하차도 침수상황을 가정, 소방서·시·경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지하차도 내 침수에 대비한 기관별 임무를 정립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거쳐 현장 통제와 복구작업 방법 등을 논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그룹핑을 구축하는 등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소방은 재난안전통신망을 구축하고 선 인명구조 방법과 소방활동 구역 지정 등 기관별 역할에 대해 발표했고, 시청은 CCTV모니터링에 주력, 주민 대피방송을 전파해 사전 통제조치 및 관계기관에 통보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평재 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언제라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하고, “호우 특보 이전이라도 선제적으로 하천변 산책로, 등산로, 지하차도, 산사태 위험지역 등의 진입을 사전통제하고 필요 시 주민대피를 실시해 인명피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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