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 2861억, 영업이익 196억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상반기 매출은 6449억, 영업이익 1023억으로 노선 확장을 통한 수송객 증가로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일본, 동남아 노선의 재운항과 올 1분기부터 지방공항인 청주공항 노선을 통한 신규노선 취항(다낭, 방콕, 오사카, 나트랑, 연길)에 따른 여객수요 증대가 실적 증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347석의 A330-300 대형기를 3대 도입했으며, 평균 85% 이상의 탑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몽골, 방콕, 싱가포르, 일본 주요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해 수요가 많은 노선의 공급석 증대를 통한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29대의 항공기를 운영 중인 티웨이항공은 올 하반기 B737-800NG 2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에는 총 6대 이상의 항공기를 들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인력 채용도 적극적이다. 올 1월부터 채용을 진행해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 정비, 일반직 등 상반기에만 300여명의 인력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도 항공기 도입에 따른 운항, 객실, 정비, 일반직 채용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최상의 안전운항을 기반으로 승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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