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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중학교에 토사가 우루루...건물 안전진단 후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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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7-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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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토사가 전남 나주의 한 중학교를 덮쳤다.

24일 전남 나주시 한 사립중학교 뒤편 경사면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1층 행정실 안팎 2개의 벽을 부순 뒤 복도까지 쏟아졌다. 

방학이지만 행정실에는 평소 직원 6명이 근무해 큰 피해가 날 뻔했다. 

이날 사고는 행정실에 설치된 무인경비 시스템이 가장 먼저 감지해 알람이 울리면서 교장과 교사들이 피해 사실을 알았다. 

교내 관사에서 자고 있던 교장은 "보통 산사태라든지 절개지 붕괴가 발생하면 '쿵' 하는 소음이 난다는데 이번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건물 전체가 폐쇄됐으며, 학교 측은 건물 안전진단 등을 거친 뒤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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